▶ 아시안 언론인 간담회에서 밝혀
▶ 위안부, 역사 뛰어넘는 교과서 돼야

마이크 혼다 의원이 26일 아시안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한인과 중국인들이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건립하는 위안부 기림비와 관련, 역사를 기억하게 만드는 상징이자 아주 좋은 교육의 도구라고 밝혔다.
친한파인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과 중국인이 힘을 합쳐 건립하는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매우 좋은 일이며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26일 산호세 시티칼리지에서 열린 아시안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질 위안부 기림비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메시지가 될 것이며 이런 기림비가 각 도시마다 세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기림비나 소녀상은 상징적으로 세워져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상징을 통해 누가 이런 일을 겪었으며 왜 이런 역사적인 사실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기림비는 역사를 기억하게 만드는 상징이고 특히 일본 제국주의 군인들이 여성들과 소녀들을 상대로 저지른 행위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교육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의 성노예 문제가 과거의 역사를 뛰어넘어서 전세계 여성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전시 성폭력이나 일반 성폭력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교과서가 된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외에도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도움을 주는 문제에 대한 질문과 관련 새롭게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해 '스몰비즈니스 서비스'에서 펀딩을 해주고 있는데 혼다 의원 사무실에서도 연결시켜 주거나 도와주고 있다며 많이 활용하라고 전했다.
또한 총기 규제문제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총격사건으로 목숨을 잃는다면서 총기규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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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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