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서 딘딘이 발군의 입담을 보여줬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히트다 히트 특집’이라는 제목으로 ‘가요계 쎈 누나’ 이지혜와 백지영, ‘대세 조합’ 로꼬·크러쉬·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구)히트, (신)히트 조합으로 나뉘어 서로 입담 대결을 펼쳤다. 특히 딘딘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까지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딘딘은 매력있는 화술을 선보이며 ‘예능 힙합인’의 명성을 보여줬다. 딘딘은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지금까지 있게 한 것이 나라고 말해 주의를 끌었다.

딘딘은 ‘쇼미더머니’의 작가가 직접 “딘딘이 유일하게 일반인 신분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 취지에 맞았다”고 밝혀 논란을 잠재웠다.

이후 군 전역 후 엄마의 체크카드를 사용한 경력으로 출연진들의 뭇매를 맞자 이제 ‘내체카’(내 체크 카드)를 사용한다고 말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후 말문을 연 출연자는 ‘쇼미더머니1’의 우승자로서 현재 음원 깡패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로꼬였다.

로꼬의 음원을 주제로 토크를 진행하던 중 딘딘과 로꼬는 각자의 랩 실력을 뽐냈다. 딘딘은 로꼬의 랩이 끝나자마자 박명수에게 “제가 더 낫지 않아요?”라고 말해 익살스러운 매력을 드러냈고 방송 내내 지상렬과 비교되는 리얼한 말투로 웃음을 끊이지 않게 했다.

크러쉬는 자신의 수익이 가장 많았을 때에 외제차 한 대 값을 음원을 통해 벌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이에 로꼬 역시 국산 경차 정도는 지속적으로 벌어들인다고 말해 조용히 듣고 있던 딘딘의 분노를 샀다.

또 보컬 여왕 백지영은 크러쉬의 피처링을 원한다고 말했고 이지혜는“나는 비와이를 원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래퍼들의 수익을 얘기하던 중 빠지지 않고 입담을 과시했다. 딘딘은 ‘딘스패치’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어필했다.

딘딘은 래퍼들의 계약 조건, 수익, 사랑 등 민감한 얘기를 꺼냈다. 딘딘은 수위를 조절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식 폭로를 했고 이에 크러쉬는 “너 고발할 거야”라며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김용준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