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진짜 사나이’에서 코리아 특급 박찬호까지 위협하는 특급 체력을 뽐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2‘)에서는 해군 교육의 요람 ’해군 교육 사령부‘에 입소한 박찬호, 김정태, 이태성, 박재정, 양상국, 줄리안, 이시영, 서인영, 솔비, 서지수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해군 부사관이 되기 위한 첫 단계, 체력 검정에 나섰다. 1단계는 팔굽혀 펴기였다. 남군 1위는 55개를 기록한 이태성, 2위는 48개를 기록한 박찬호였다. 줄리안은 의외의 체력을 뽐내며 44개를 기록했고, 꼴찌는 16개를 기록한 박재정이었다. 한편 여군은 1단계 팔굽혀 펴기에서 전원 0개를 기록했다. 이는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이시영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이시영은 어깨가 탈골 돼 팔굽혀 펴기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시영은 복싱 시합과 영화 촬영 중 연이어 어깨가 탈골돼 치료 중에 있었다. 팔굽혀 펴기를 포기해야 했던 이시영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많이 속상하기도 했고 어깨가 낫고 다시 입대해야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시영은 이후 체력 검정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이시영은 2단계 윗몸 일으키기에서 58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55개를 기록한 이태성과 48개를 기록한 박찬호보다도 높은 기록이었다.
이시영은 3km 달리기에서도 무서운 체력으로 남군들을 위협했다. 달리기 결과 1위는 박찬호, 2위는 이시영이었다. 하지만 이시영은 달리기 도중 박찬호를 2번이나 추월했다.
또 완주 이후 녹초가 된 박찬호와는 달리 이시영은 운동장을 두 바퀴는 더 뛸 기세였다.
이시영은 이후 인터뷰에서 “저는 (박찬호 선수가) 저한테 져주시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나중에 들어오셨는데 거의 탈진한 상태셨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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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영, ‘오뉴월’ 촬영 중 부상
“영광의 상처라 생각”
배우 이시영이 영화 ‘오뉴월’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 이시영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오뉴월’. 이 영화가 계속 나에게 주는 선물. 분장 아님. 이런 컬러의 멍은 또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고급스러은 자줏빛?”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의 무릎은 멍으로 가득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영은 “뛰어내리다 창문에 부딪히고 혼자 벽에다 부딪히고. 멍이 빠질 때쯤이면 또 생기고 또 생기고. 올여름은 덕분에 계속 긴 바지”라며 “그래도 영광의 상처라 생각하면서 cheer up. 오늘은 발등까지 부어서 걸을 수도 없다. 러닝은 못하지만 마음으로 달리고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뉴월’은 제작 단계부터 ‘여자판 아저씨’로 불렸던 작품으로 이시영은 여동생을 위해 복수를 펼치는 주인공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7월 크랭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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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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