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삭스피프스 애버뉴 백화점 내 전경
80년대 초반 하와이 한인 경제적 터전을 다지는 상권이었던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25일 본격 개장했다. 카트 상점들로 이루어졌던 이곳은 고급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가 입점하면서 전면 개편했다. 25일 9시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의 블레싱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개장을 축하했다. 축사를 전한 커크 칼드웰 시장은 “카메하메아의 엠마 여왕의 작업을 이어 차세대들까지도 하와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게 주지사 대신 참석한 마이크 맥커트니 대변인은 엠마 여왕이 아픈 사람들을 도왔던 것처럼 시장 수익을 암 센터에 기부할 것이라 쇼핑객들에게도 쇼핑이 특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는 34만5,000평방피트 3층으로 꾸며져 쇼핑센터, 레스토랑,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장소도 다양하다. 이 가운데 8만평방피트는 삭스 피프스 애비뉴가 차지하고 있다. 삭스 피프스 애비뉴는 미국 고급백화점으로 이번에 하와이에 처음 입점하게 됐다. 삭스 피프스 애비뉴의 마크 메트릭 회장은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하와이는 미국에서 중요한 시장 거점이기에 삭스 피프스 애비뉴를 입점하게 됐으며 독특한 제품들과 알로하 정신으로 하와이 주민들에게도 인기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트릭 회장은 “하와이 삭스 피프스 애비뉴로서 자연친화적이고 엠마 여왕의 정신을 이어가려 하며, 로컬 아티스트의 예술품들을 구비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첫 개점 기념으로 삭스 피프스 애비뉴는 간식거리제공, 퍼포먼스 공연, 디제이, 화장샘플트라이, 미스하와이와의 사진촬영 등 이벤트를 펼쳤다.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하와이 거주 한인은 “와이키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건물이라 눈길을 끌 것 같다”며 “한국 백화점 느낌, 세련된 물건 진열과 직원들이 친절해 첫인상이 좋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일 운영된다.
<
손희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