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한인 교회 및 천주교, 한인 민속축전 출전 커뮤니티 화합 주도 기대

지난 달 27일 열린 제15회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크리스찬 교회 음식부스가 붐비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하와이 한인사회 주요 행사에 한인 종교계 동참이 중단 되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물론 9월 노동절 연휴에 열리는 사반세기 한인사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속축전에도 수년 전부터 한인 종교계의 불참하며 행사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교회 대항 체육행사도 사라지며 교회가 지역사회 행사에 무관심 하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더불어 전반적으로 커뮤니티 행사가 위축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올해로 15회째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 하와이 한인 크리스찬 교회(담임목사 황성주)가 음식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그 부스는 대박을 터트렸다. 올해 처음으로 시청 옆 잔디밭 광장으로 장소를 이전해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음식 부스 가운데 서울정과 크리스챤 교회 부스가 만원사례를 이루며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먹방의 묘미를 더했다. 특히 크리스챤 교회의 경우 신도들이 유니폼으로 티셔츠를 입고 일사분란하게 음식을 제공하며 교인들의 단결된 모습과 더불어 교회 홍보의 효과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5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리는 한인민속축전에 예년과 달리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의준), 아이에아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호용), 오아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영기), 천주교 한인성당, 아가페 선교 침례교회,(담임목사 장세현) 하와이 비젼교회(담임목사 정형준) 등이 출전해 체육을 통한 성도들간의 화합을 다지며 커뮤니티 화합도 주도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는 달리기, 족구, 배구 팀을 구성하고 축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회 문화체육부 윤여민 집사는 “지난 7월 신임목사 부임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부흥을 꾀하고 있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민속축전에 출전해 성도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화합에도 교회가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출전 동기를 밝혔다.
이외에도 한인 교회들의 커뮤니티와 더불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변화의 움직임은 최근 라디오 서울의 목회자 칼럼 동참을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베다니 연합감리교회, 에바비치 한인연합감리교회, 은혜선한 이웃교회 등이 방송 칼럼과 주일 목회자 설교 방송을 하며 상업방송을 통한 노방전도 효과를 극대화 하며 보다 생활 속에 함께하는 기독교 복음화를 시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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