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없이 주차시간 2시간으로 제한 … 타운관계자 바뀐 줄도 몰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브로드웨이 선상에 설치된 주차미터기에 한 한인 여성이 미용실 가운을 입은 채 달려 나와 주차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타운이 지난해 최첨단 신형 주차미터기 교체 작업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지만 오락가락한 주차미터기의 시간 규정 때문에 주민들과 상인들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팰팍에 설치돼 있는 주차미터기는 2시간을 주차한 후 추가로 2시간의 주차요금을 더 지불하면 최대 4시간까지는 한자리에서 주차가 가능하도록 운영돼 오고 있다. 하지만 팰팍 타운측은 아무런 공지 없이 지난달부터 2시간 주차 후에 추가요금을 더 이상 지불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바꾸면서 주민들은 물론 상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시간씩 연속해서 주차할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처음 주차시간 2시간을 넘기면 차량을 주차 장소에서 일단 뺏다가 다시 주차해야만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다.
팰팍 브로드웨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나모 원장은 “미용실을 찾는 여성 고객들 중 2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전에는 한자리에서 2시간 추가 요금을 내면 최대 4시간까지 주차가 가능했었는데, 요즘에는 추가 주차요금이 더 이상 지불되지 않아 고객들의 차량을 같은 자리에서 일단 뺏다 다시 주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팰팍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씨는 “타운에서 주민들의 세금으로 설치한 최첨단 신형 주차미터기가 오히려 주민들을 더 불편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상인들도 이로 인한 고객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며 “최첨단 주차미터기가 아닌 타운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본보가 팰팍 타운에 문의한 결과 타운 측에서는 주차미터기의 시간 규정이 바뀐 줄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팰팍타운의 고위 관계자는 “주차미터기의 시간 규정이 바뀌었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주차 미터기 관리업체에 확인한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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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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