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결제 등 모바일 서비스 앱 ‘스네일즈’소개
멸균•세척 효과 뛰어난 ‘페디클러’ 첫선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는 ‘2016 가을 네일•스파쇼’를 내달 2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오전9시~오후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네일•스파쇼에는 약 100개 업체가 참가, 비수기에 접어든 네일업계를 지원할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이상호 회장은 “업계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라며 “전 품목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과 각종 세미나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업소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인 네일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트렌드에 발맞추기-네일 전용 앱 등장
이번 행사에서는 네일업계 전문 앱, ‘스네일즈(Snailz)’가 처음으로 소개된다.
레스토랑 리뷰 앱인 ‘옐프’와 온라인 예약 서비스인 ‘오픈 테이블’을 합친 형태로, 리뷰, 예약, 결제가가능한 앱이다. 영업을 담당한 ‘갤럭시 뷰티 시스템’이 이번 행사에서 한인들에게 스네일즈를 홍보할 예정이다.

스네일즈의 브라이언 이 부사장은 “옐프에 몇몇 리뷰가 올라오고 있지만 평점이 3.5를 넘는 네일 업소는 15%가 안된다. 레스토랑 위주인 옐프의 특성상 네일 업소에 대한 올바른 평가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스네일즈를 통해 네일업계는 예약 서비스뿐 아니라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본격 런칭하게 되는 스네일즈는 이번 행사에서 업주들에게 앱이 설치된 태블릿을 무료 제공하며 스네일즈를 통해 예약 서비스가 이루어지면 부과되는 수수료도 연말까지 면제한다. 수수료는 서비스 비용의 10%다.

'US네일리'도 참가, 신개념 자동네일 프린팅 기기를 홍보한다. 손톱 디자인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처리해주며 수천가지의 디자인 프린팅이 1-2분만에 가능해 이벤트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 안전해지고 더 간편해지고- 스파 제품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페디클러(Pedichlor)’는 멸균과 세척 효과가 뛰어난 페디큐어 제품이다. 패디큐어 서비스 전에 물에 넣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1회용으로 포장이 돼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가격은 기존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유통업체, 인터그램측의 설명이다.

벨로 하우스는 한국의 프리미엄 마스크 팩, ‘퍼플테일’을 소개한다. 클린징부터 보습까지 5단계 마스크팩으로, 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함유, 주름 개선 앰플과 셀룰로오스 마스크 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벨로 하우스측은 “얼굴뿐 아니라 목에까지 한번에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업소내 스파 서비스 뿐 아니라 소매 판매를 통해 부가 소득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벨로 하우스는 제품 구입 업소에 마스크 팩 진열대를 설치해준다는 계획이다.

바디퓨어는 자외선 차단과 비타민 E 공급을 통해 손톱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줄 ‘케라틴 글로브&삭스’, 아로마 오일로 만든 오가닉 라인의 ‘퓨리시마’ 오개닉 스파 페디큐어 제품을 홍보한다. 드림 BK는 알로에 베라 추출물을 함유, 다리와 팔에 활력을 찾아 주는 수분팩을 소개한다.

■화학성분은 줄이고 지속성은 늘인 젤
존엠손사는 몸에 해로운 3가지 화학성분을 뺀 젤 팔리시와 팔리시 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케이시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10일 이상 지속성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존 손 사장은 “미국내 화학 성분 규제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미국에 비해 더욱 강화된 EU 기준에 맞추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를 잘 이겨나갈 수 있는 화학 성분을 최대한 배재한 제품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락맨은 젤타입의 레귤러 팔리시, 효과는 젤에 가까운 ‘젤쿠투어’를 선보인다. 또한 UV 라이트 없이 빨리 건조되며, 기술자들이 쉽게 할 수 있는 파우더 젤인 ‘SNS 파우더젤’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호자 네일은 ‘미션 팁 파우더 시스템’과 ‘퀸즈 UV 딥 파우더’ 제품 등을 선보인다. 베이스와 탑 젤에 곰팡이방지성분이 포함돼 있어 손님들에게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C1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