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행사서 ‘깜짝 발표’
▶ 1· 2위 게임사 제휴 맺어 “앱스토어에 무료 공개”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 엄에서 7일 열린 애플 아이폰 7 공개행사 에서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오 른쪽)가 슈퍼마리오 런을 앱스토어에 무료 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
애플이 게임 업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프랜차이즈 제1·2위인 ‘마리오’와 ‘포키몬’과의 제휴를 발표했다. 특히 수퍼마리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게임 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 ‘특별 행사’ 무대에 ‘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닌텐도의 미야모토시게루 대표와 ‘포키몬 고’를 만든나이앤틱의 존 행키 대표를 차례로 등장시켜‘ 깜짝쇼’를 했다.
미야모토 대표는 이날 애플 iOS용으로 ‘수퍼마리오 런’ 게임을 올해1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낸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등 다른 모바일 플랫폼으로 낼지 여부까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적어도 당분간 iOS 독점이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 게임의 기본 버전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나 풀 버전을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올 여름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모바일 게임 ‘포키몬 고’를 제작한 나이앤틱의 존 행키 최고경영자(CEO)는 이 게임의 애플 워치용 앱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키몬 고의 애플 워치용 앱을 쓰면 게이머들이 전화기를 들여다보지 않고 주변 환경에 보다 집중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지금의 포키몬 고 게임은 보행자들의 부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행키 CEO는 포키몬 고가 5억회이상 다운로드 됐고 이 게임으로 사람들이 걸은 거리의 합은 46억km에 이른다고 밝히면서 “올 여름은 우리에게 무척 바쁜 여름이었다”고 말했다.
마리오와 포키몬 시리즈 게임은 지금까지 각각 5억 3,000만부, 2억 8,000만부가 팔려 전 세계 게임업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게임 프랜차이즈 제 1·2위로 꼽힌다.
특히 이 두 게임 프랜차이즈는 제3위 ‘콜 오브 듀티’ (2억5,000만부), 제4위 ‘그랜드 세프트 오토’ (2억3,000만부)와 달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에도 영향력이 커‘ 원소스 멀티유스’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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