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내 노숙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숙자들의 병원 방문과 그로 인한 의료 비용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헬스인포메이션(Hawaii Health Information Corp)은 조사를 통해 2013년에 퀸스 메디컬 센터는 노숙자 환자 총 6,958명을 치료(5,480만 달러)했으며 2014년에는 9,301명(8천만 달러), 2015년에 총 10,126회 치료를(8,930만 달러)했다고 밝혔다.
매년 치료건수와 의료 비용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년도에는 1만,459차례(1억2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노인이나 저소득 계층을 위한 정부 건강보험프로그램은 노숙자들도 돕고 있지만 퀸스 메티컬 센터측은 노숙자 치료 비용으로 매년 500만 달러상당의 의료비용을 못 받았다고 밝혔다. 하와이 퍼시픽 헬스는 대부분 노숙자들이 상태가 심각할 때 병원에 방문하며 다른 환자들보다 이틀 이상 더 입원한다고 전했다. 노숙자들은 대부분 정신질환, 약물남용, 감금 경험이 있다. 의학적으로 안정을 취했더라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병원에서는 모든 노숙자들을 받아줄 만한 환경이 아니다. 게다가 구급차를 이용하는 노숙자들도 많다. 구급차 한번 이동 시 1천 달러가 든다. 현재 호놀룰루시는 노숙자들의 과도한 구급차 이용 때문에 걱정이다. 한 구급대원은 “노숙자들이 구급차를 과도하게 이용해 진짜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응급의료 서비스는 1월부터 5월까지 911에 전화를 자주건 10명중 다섯 번 째는 노숙자였다고 밝혔다. 2013년도에서 2016년까지 노숙자 치료는 28% 증가했으며 청구금액은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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