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시화전이 23일까지 시청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13일 개막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추석을 앞두고 하와이한인문인협회는 13일 시청전시실에서 ‘제 4회 시화전’ 오프닝 립셉션을 개최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하와이 한인문인협회의 이소영 회장은 “시화전은 한국인이민의 시초인 하와이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시화전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영태 호놀룰루 한인회장, 김성수 부총영사,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 야스시 미사와 일본총영사 부부가 참석해 한국의 시와 일본의 꽃꽂이 조화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는 바를 밝혔다. 이날 하와이한인문인협회 회원들은 한복을 입고 미사와 일본총영사 부부는 일본 전통 옷인 유카타를 입어 시선을 끌었다. 미사와 일본총영사는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는 하와이에서 이 행사는 특별하다”며 “일본과 한국의 조화, 여러 가지 예술의 어우러짐이 보기 좋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특별히 이번 시화전에는 이민 1세대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시인 5명도 참석해 아동문학의 순수성과 창의력을 보여줬다. 한인 아이들에게 한글과 시를 가르치고 있는 고 옥 선생은 “동포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려는데 열정적이며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칭찬했다. 이번 시화전은 9월 23일까지 시청전시실에 전시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