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강원도에서 드라마 로드로 추억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 정선에서 드라마 로드를 진행했다.
정선에서는 사북역과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방문하며 젊은이 테스트와 요리 대결, 배추 수확 등 즐거움을 더했다.
드라마 촬영지 첫 장소는 사북역으로 당대 최고의 시청률 62.7%을 기록한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촬영장이었다. 차태현은 자신이 과거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했었음을 밝혔다. 차태현은 드라마에서 전도연을 짝사랑하는 남자로 출연한 영상을 공개해 풋풋한 시절을 보여줬다.
이후 멤버들은 젊은이 테스트를 통해 음식 재료를 제공 받기로 했다. 첫 번째로 실시 된 젊은이 테스트는 신체나이로 정준영 윤시윤이 20대, 김준호가 30대, 나머지 멤버들이 60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테스트로는 단어 조합 테스트를 실시했다. 멤버들은 기상천외한 단어 조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나 김준호와 차태현은 고자, 고자인 등 드라마 ‘야인시대’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정준영과 김종민은 결승전에 돌입했다. 김종민은 정준영과 비등한 듯 보였으나 이내 황당한 답으로 정준영에게 승자 자리를 넘겼다. 세 번째 테스트는 미각 테스트로 젊음을 확인했다. 미각 테스트 방법은 소고기를 맛보고 소 양지를 맞추기였다. 세 번째 테스트에서 데프콘은 ‘먹신먹왕’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정을 마치고 모든 멤버가 2번을 선택하고 차태현만 3번을 선택한 가운데 결과가 공개됐다. 2번 고기는 목심으로 밝혀지며 유일하게 차태현만 승점을 획득했다.
최고 젊은이는 정준영, 2등은 차태현, 세 번째로 김종민이 순위를 차지했다. 정준영은 1등 재료로 삼겹살과 오징어를 가져가며 멤버들을 약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꼴찌로 애호박과 모짜렐라 치즈를 받아 멤버들의 무시를 받았다. 멤버들은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오늘의 베이스 캠프는 강원도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었다. 바람의 언덕은 해발 1303m의 고지대로 멤버들을 동화 속에 온 기분으로 만들었다. 메인요리 재료는 고랭지 배추였다. 멤버들은 고랭지 배추로 만들 요리에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1등부터 파트너를 선택하여 2인 1팀으로 요리를 진행하게 됐다. 정준영은 윤시윤을 선택하며 좋은 음식 재료를 가졌고 최약체 팀 김종민과 김준호는 계란두부애호박치즈로 결과를 알 수 없는 요리를 시작했다. 정준영과 윤시윤은 된장찌개와 오징어 볶음을 맛나게 만들며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샀다. 차태현은 “하얀 것만 먹으니까 죽겠네” 라며 양념으로 진한 맛을 내는 1등 팀을 부러워했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치즈를 이용해 볶음밥을 만들어 이내 만족하고 배춧국에 치즈를 넣었다.
김준호는 결국 느끼한 배춧국이라는 기묘한 요리를 탄생시켰다. 멤버들은 이후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보며 낭만적인 전원 야외취침을 실시했다. 제작진은 이에 더해 새벽 일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종민은 “나 배추 1억 포기는 본 것 같은데” 라며 두려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주인공 안재욱과 전화통화를 하며 미션 수행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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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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