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서인국과 남지현이 소장 욕구를 부르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에서는 프랑스에 살고 있는 루이(서인국 분)와 산골소녀 고복실(남지현 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골드라인 닷컴 본부장 차중원(윤상현 분)은 드라마에 나온 뒤 유행을 탄 트레이닝복으로 자사 명품관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미 모조품이 많이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한정판으로 1부터 100까지 번호를 박아 100벌만 팔기로 했다.
이때 프랑스에 살고 있던 루이는 1번이 박혀있는 트레이닝복을 사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결국 루이는 가장 먼저 트레이닝복을 구입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트레이닝복 이후에도 루이의 쇼핑은 멈추지 않았다.
루이는 선글라스를 사러 가기 앞서 집사 김호준(엄효섭 분)과 한약을 먹는 것을 두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 이어 루이와 집사는 의기투합, 함께 쇼핑에 나섰다.
루이는 부티크에서 제품들을 쓸어모았다. 루이는 신나게 쇼핑을 마친 뒤 부티크 쇼핑왕이 돼 특별 제작한 속옷을 선물 받았다. 속옷에는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었지만 루이의 관심을 끌진 못했다.
루이는 집에 돌아온 뒤 백마리(임세미 분)의 전화를 받고 기분이 상했다. 자신과의 결혼을 위한 형식적인 전화임을 알았기 때문. 이어 루이는 텔레비전에서 고복실을 보게 됐다. 루이는 고복실이 뱀을 잡아 스태프를 구하는 모습을 보고 묘한 기분을 느꼈다.
루이는 "아직도 저런 곳에 사는 사람이 있냐"라고 궁금해했고 고복실이 캔 약초를 사고 싶어 했다. 루이는 그를 오랫동안 지켜본 집사가 예사롭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고복실에게 관심을 보였다.
반면 고복실은 집 나간 남동생을 기다리며 할머니와 살고 있었다. 산골에서 약초를 캐며 살아가던 고복실은 산삼을 캐 집으로 돌아갔지만 할머니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쇼핑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줄 알았던 루이도 공허함을 느끼고 있었다. 루이는 비가 내리자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집사에게 "할머니는 왜 날 가둬두는 거죠"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루이는 결국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집사의 말을 따랐다.
이후 고복실은 할머니의 죽음 후 산골을 떠났다. 고복실은 기차를 타고 가던 중 배가 고픈 할머니에게 주먹밥을 건넸다. 할머니는 주먹밥을 먹던 중 목이 막혔고, 고복실은 할머니를 위해 물을 사다 줬다. 하지만 할머니는 고복실의 가방을 훔쳐갔고 고복실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당황했다.
가방을 찾지 못하고 역을 떠돌던 고복실은 차중원과 만났다. 고복실은 자신이 캔 산삼을 차중원에게 팔며 인연을 시작했다. 고복실이 산골을 떠났듯 루이도 답답한 집을 잠시 떠났다. 이를 예견한 루이의 할머니는 쓰러졌고 건강이 악화됐다. 루이는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가게 됐다.
루이가 한국으로 향하는 중 할머니는 루이에게 황금 그룹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루이를 위한 파티가 준비됐다.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자던 루이는 무슨 이유인지 서울 한복판에서 깨어났다.
루이와 고복실이 나름의 인연을 시작한 가운데 '쇼핑왕 루이'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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