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핫’하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입원했다.
그리고 MBC ‘무한도전’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가족과 함께 호주, 유럽 등지에서 보내며 요양했다. 그리고 10개월. 정형돈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시작으로 활동 기지개를 펴고 있다.
방송만이 아니다. 배우 신현준과 손잡고 한중 합작 웹영화의 작가로 데뷔했고, 오는 22일에는 데프콘, 아이유 등이 참여한 음원을 내놓는다. 정형돈의 이 같은 복귀 움직임에 대중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수 많은 댓글이 달리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기대감 또한 크다. 대중은 왜 그리 정형돈에 열광할까. 정형돈이 대체 뭐라고. 정형돈의 복귀는 ‘극복’의 이미지가 강하다.
대중이 그간 봐온 연예인들의 방송 하차는 대게 물의를 빚은 데 따른 것이었다. 자의 보다는 타의에 의한 것이었다. 하지만 정형돈은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하차를 결정했다.
출연하던 프로그램도 ‘무한도전’ 등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방송인이라면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자리를 비울 경우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보장 또한 없었다.
그러나 정형돈은 결심을 했고, 치료를 받았고,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자신을 돌아보고 단련했다. 힘든 시간을 딛고 다시금 달려가려는 이에게 손가락질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대중이 그의 복귀에 박수를 보내는 또 다른 이유는 기대감이다. 정형돈은 하차 전 확실한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정형돈은 여기에 ‘플러스 알파’를 했다.
앞서 언급한 작가 데뷔다. 이는 그가 쉬는 동안 단순히 쉬는 데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뭔가를 준비했다는 의미다. 정형돈은 정체나 퇴보가 아닌 ‘발전’이라는 이미지를 자신의 복귀에 더했다. 정형돈은 오는 21일 ‘주간아이돌’ 녹화에 나선다.
본격 복귀 신고식이다. 10개월 만에 돌아온 그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나 확실한 건 결코 실망을 안기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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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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