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태 하와이대학교 정신과 명예교수 이상협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소장 아만다 장 변호사, 심사위원으로 위촉

20일 오후 랍스터 킹에서 장학금 기부자들과 심사위원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 오른쪽부터 아만다 장 변호사, 송윤덕 회계사, 조관제 임팩칼리지 학장, 쉐리단 세탁소 최제웅 대표, 한국 하와이여행사 제임스 장 대표, 올림픽 바디샵 강대군 대표, 랍스터 킹 준 대표, 한국학연구소 이상협 소장, 김승태 박사,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하와이 신수경 지사장.
“고래도 칭찬하면 춤을 춘다는 말이 있듯이 저희들의 작은 관심과 지원이 실의에 빠진 한 고교생에게 큰 용기가 되고 그 학생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면 우리들 소망은 이루어 진 것입니다.”하와이에 이민 와 20여년 이상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나름대로의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어 가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한국일보/라디오 서울과 더불어 하와이 한인사회 이민 200년의 역사를 이어 갈 차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본격 재개했다. 한국 하와이여행사, 랍스터 킹, 식도락, 쉐리단 세탁소, 올림픽 바디샵, 이기복 부동산,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등 독지가들과 김승태 하와이대학교 정신과 명예교수, 이상협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아만다 장 변호사 심사위원들은 20일 오후 랍스터 킹 중식당에서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장학생 선발 기준 및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장학사업 재개의 물꼬를 튼 올림픽 바디샵, 한국 하와이여행사, 쉐리단 세탁소 대표들은 “언제부터인가 비즈니스를 하며 우리가 버는 돈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자고 얘기를 해 왔고 그 뜻을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어 갔으면 한다”며 “우리들의 장학사업 취지가 한국일보/ 라디오 서울을 통해 널리 알려진 덕분에 이웃들로부터 인사도 많이 받은 만큼 애초 취지대로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밝혔다. 연간 1만달러의 장학금 기부 의사를 밝힌 랍스터 킹 대표는 “어려운 시절을 거치며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것이 언제나 아쉬웠고 그동안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일을 이렇게 여러분들이 먼저 시작해 주어 동참하게 되었다”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 장학사업은 꾸준하게 이어가고 싶다”고 소망을 전하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심사위원으로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이상협 소장은 “일반적으로 장학사업은 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투명성과 지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장학사업의 경우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1천 달러의 장학금도 적정선인 것 같다”며 무엇보다 “언론사를 통해 장학사업 홍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불이익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투명성 부분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승태 박사는 “장학사업의 취지에 맞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하와이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이 뜻을 모을 것”이라며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장학사업 취지를 강조했다. 2016년 재개된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장학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고교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올 하반기 장학생 신청은 14명의 학생이 접수를 마친 상태로 9월 말 심사를 거쳐 10월 중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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