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영 /사진=김창현 기자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27)이 학력으로 인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28일 정준영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정준영은 일찌감치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앞서 정준영이 출연했던 엠넷 '슈퍼스타K4'에서도 어느 정도 공개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어릴 적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서 생활했다. 정준영은 초등학교는 중국에서, 중, 고등학교는 필리핀에서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교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준영의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으로 기록됐다. 국내에서는 정준영이 외국에서 졸업한 학교가 최종 학력으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즉, 서류 상 정준영은 학력 미달로 군대에 입대할 수 없다.
정준영은 지난 2012년 '슈퍼스타K4' 출연 당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태어나 5살 때까지 이 곳에서 살았고 이후 중국으로 향했다"며 "군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내 학력이 인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준영은 현재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준영을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조사했으며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상은 전 여자친구와 합의 하에 장난 삼아 촬영한 것이며 찍은 직후 삭제했다"고 해명하며 "미숙한 처신을 보인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 향후 프로그램 하차 여부는 해당 제작진의 처분을 따르겠다"고 답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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