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좋은 꽃 노래도 한 두 번이다. 대중가요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사랑타령에 지겨울 때도 됐다. 더욱이 이별한 후거나, 사랑조차 얼씬도 못하고 있다면….
이럴땐 그냥 신나거나 편안한 노래가 그립다. 사랑노래가 지겹다면, 마침 우리의 일상에 침투한 소재로 '공감 작렬'하는 신곡이 가요판을 달구고 있다. '불금'과 '불토'를 책임질 화끈한 '달샤벳'과 편안하고 차분한 휴일을 만들어줄 박효신의 노래, 강추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즐겨라…달샤벳 '금토일'
사랑과 이별을 소재로 전형적인 걸 그룹의 노선을 타던 그룹 '달샤벳'이 좀 더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소재를 들고 지난 29일 컴백했다. 신곡 '금토일'은 최선을 다해 '월화수목'을 보낸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금토일'을 기다리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좀 더 확장하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이다.
달샤벳과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두 번째로 합을 맞춘 결과물이다. 래칫, 드럼&베이스, 트로피컬, 트랩 등 다양한 장르를 섞은 신나는 댄스곡이다. 멤버들의 넘치는 에너지에서 받는 힘으로 한 주의 마지막을 화끈하게 장식하게 할 노래다.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박효신 '숨'
평일에 일하고, '불금'·'불토'까지 보냈다면 일요일 하루는 다음 주를 준비하며 차분하게 휴식을 취할 시간이다. 배경음악은 29일 발표한 박효신의 신곡 '숨'이 좋겠다. 다음 달 발매할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의 선 공개 곡이다.
가사는 작사가 김이나와 박효신이 함께 썼다. 힘들고 지친 일상에 희망을 갖는 것도 사치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가질 자격이 있고, 그 꿈과 희망이 삶을 꾸리는 원동력이 될 거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새로운 한 주를 살아갈 희망을 다짐하게 할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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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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