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더 이상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과연 누가 새로운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될지 시리즈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전히 1순위 제임스 본드는 다니엘 크레이그 이지만, 그가 제임스 본드를 거절할 경우 다음 순위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 영화 '007' 시리즈의 총괄프로듀서인 칼럼 맥도걸은 영국 BBC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니엘 크레이그는 여전히 1순위의 제임스 본드다. 우리 모두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사랑한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가 다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 그 역할을 대신 맡을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 역할에는 이드리스 엘바, 톰 히들스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최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셜록'의 팬들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캐스팅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최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들이 나를 본드로 고려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컴버배치는 "나는 수트를 입고 싸울 수 있고, 내 눈썹을 치켜 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것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마 다른 방향의 본드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하게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더 이상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소니 픽처스가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007시리즈'에 출연하면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666억원)의 출연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니픽쳐스 측은 그들이 오랫동안 영화를 찍을 더 젊은 배우를 찾기 전까지, 다이엘 크레이그가 이 역할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음 '007' 시리즈에서도 본드로 활약할지, 새로운 제임스 본드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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