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엽 총영사가 개천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백기엽)은 10월3일 단기 4349년 개천절과 10월1일 제 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달 28일 카피올라니 커뮤니티칼리지의 오히아 다이닝홀에서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각 단체장은 물론 데이빗 이게 주지사 부부,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미사와 일본총영사부부 등 정치, 군 부대 각 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개천절과 국군의 날을 기념하며 한미동맹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백기엽 총영사는 “이런 성대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것은 하와이 동포들의 한국-하와이 관계 발전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영사관에서는 한미관계 증진과 동포들의 실질적 도움, 혜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게 주지사는 “하와이에 온 최초 한국이민선조들은 한국과 미국의 오랜 세월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 정부에 많은 지지를 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한국에 있는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하와이에서도 큰 기념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을 언급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놀룰루 시의회를 대표해 캐롤 후쿠나가 시의원은 백기엽 총영사에게 기념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요리학과 월터 리 선생과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외국인 대상 한식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랜 사또 교수가 특별히 요리한 다양한 메뉴의 한식 요리가 공관원 부인들이 곱게 차려 입은 한복과 어우러지며 한국 국경일의 행사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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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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