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의 새 코너 ‘진호를 위하여’ ‘그린나이트’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이진호와 김두영의 ‘진호를 위하여’, 예재형과 이용진의 새 코너 ‘그린 나이트’가 큰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호는 병실에서 환자가 돼 의사 문세윤을 맞이했다. 문세윤은 이진호에게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진호는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서 웃음이 터졌다. 문세윤은 심각한 이진호 옆에서 몰래 이진호의 두유에 손을 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문세윤은 슬쩍 냉장고에서 통조림을 꺼내 먹으며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뽐냈다.
이후 이진호의 친구 김두영이 찾아왔다. 김두영은 이진호의 상황에 충격을 받고 추억을 나누며 힘을 줬다. 이진호는 함께 여행 갔던 월미도 여행을 떠올리며 “그때 탔던 월미도 디스코팡팡을 보여주면 안 되겠냐”고 말했다. 김두영은 병실에서 디스코 팡팡을 보여주는 데 망설였지만 이진호의 부탁에 몸을 움직였다.
김두영은 온몸으로 디스코팡팡을 재현하며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단순한 디스코팡팡 외에 음악과 함께 하는 디스코팡팡과 치마를 입은 디스코팡팡 등 공감을 이끌어 냈다.
다음 새 코너 ‘그린 나이트’는 예재형과 이용진이 열연을 펼쳤다. 예재형과 이용진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이 나이트에 간 모습을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과 예제형은 티격태격하며 “야 뭐래” “그져” 등 유행어를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용진은 이제 성인이 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멋지게 빼입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예재형은 돈이 부족해서 교복 재킷 입은 거 아니냐며 지적했고 이용진은 당황했다. 예재형 역시 어른스럽게 보이기 위해 클러치를 준비했고 클러치 모양을 살리기 위해 국어책을 넣어 둬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나이트에 여자들이 입장하자 예재형과 이용진은 자기가 꼬셔 보겠다며 들이댔다. 이용진은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며 거친 매력을 발산했다. 이용진은 나쁜 남자의 모습으로 여성에게 접근하다가 이내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주며 겉옷을 덮어줬다. 이에 여성은 “너 이거 교복 재킷이지?”라고 물었고 이용진은 “역시는 역시인가”라며 뻘쭘해 했다. 이용진과 예재형 둘은 잔뜩 찌질한 모습을 보이며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들로 재미를 전했다.
이진호와 김두영, 예재형과 이용진은 새 코너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코미디 빅리그’의 재미를 한층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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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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