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강남패치’ 사건을 조명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는 사회의 각종 이슈를 다루며‘강남패치’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변호사 박혜주(전혜빈 분)와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는 SNS로 인한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 사건을 다룬 일명 ‘텐패치’를 맡아 서로 반대편에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텐패치’ 사건 피해자 중 승무원 변성미(김규선 분)는 SNS를 통해 거액의 스폰을 받았다는 루머에 시달렸다. 그를 둘러싼 온갖 추측이 난무하자 결국 그는 자살을 선택했다.
다행히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깊은 상처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변성미는 차금주를 향해 눈물을 보이며 “나도 보란 듯이 잘 살고 싶어서, 죽어라 아르바이트해서 성형하고 승무원이 됐다”며 “그게 그렇게 큰 죄인가?”라며 울부짖었다.
그녀를 둘러싼 소문은 근거 없는 얘기로 밝혀졌다. 그녀는 사건의 원흉인 ‘텐패치’ 운영자의 사과를 받게 됐다. 마치 온라인상에 여성들의 신상정보를 무차별로 유포해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던 ‘강남패치’ 사건 같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최지우와 주진모의 러브 라인 외에도 사회의 이슈가 되는 사건을 재조명하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해결해 나갈 또 다른 사건과 극 전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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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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