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빠데이7' 공연을 통해 사상 첫 7시간 연속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까.
이승환은 8일 오후 4시부터 장장 7시간에 걸쳐 '빠데이7'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날 "'빠데이7' 공연은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공연의 신이기에 가능한 최고의 무대와 감동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의 '빠데이' 공연은 이승환의 다양한 브랜드 공연 중 하나로 이승환의 열혈 팬들을 위한 장시간 공연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의 계속되는 앙코르 요청으로 처음 시작된 '빠데이'는 관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무대에 서겠다는 이승환의 공연 철학과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올해 '빠데이7'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빠데이' 공연에서 6시간 21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승환은 올해 7시간 이상 70곡 무대 소화를 예고했다.

이승환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BEFORE 빠데이'이라는 타이틀로 이미 3시간 동안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빠데이7'과 동일한 음향, 영상, 조명 등의 조건에서 진행됐으며 500명의 관객들에게만 공개됐다.

'빠데이7'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감성적인 발라드 곡을, 2부는 대중적인 선곡과 화려한 무대를, 3부는 격렬한 록 넘버들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이날 공연에서는 7일 발표한 신곡 '그저 다 안녕'이 처음 라이브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승환은 이날 관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50명이 넘는 진행요원이 투입되며 관객들에게는 인터미션 사이에 도시락과 간식이 제공된다. 이승환이 '빠데이7'을 통해 공연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