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스타뉴스
'tvN 10 어워즈'에서 김혜수와 유해진이 보여준 모습이 화제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서로에 쿨한 인사를 건네며 헤어진 연인임에도 상대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혜수는 지난 9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 10 어워즈'에 참석했다. 시상식장에 들어서자 김혜수는 유해진을 발견하고 유해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헤어진 후에도 이처럼 편하게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혜수와 유해진이 이렇게 쿨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서로에 대한 존중 때문이다.
김혜수와 결별한 후인 지난 2011년 유해진은 제 32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MBC 리포터의 "오늘 누가 가장 아름다웠냐"는 질문에 "김혜수 씨죠"라고 답한 바 있다. 유해진은 김혜수와 헤어진 후에도 김혜수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며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올해는 김혜수가 다른 표현의 방법으로 자신이 유해진에게 가진 마음을 표현했다. 김혜수는 이날 유해진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며 친근한 인사를 건넸다. 유해진 역시 그런 김혜수의 손을 잡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네티즌들은 김혜수와 유해진의 아름다운 모습에 "진짜 멋지다. 보통이면 둘 중 한 명은 참석 안하려고 할텐데, 둘 다 생각 깊고 가치관 멋지다", "정말 멋집니다. 헤어졌어도 나의 과거에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한 사람이니까, 이별 후의 예의는 내 과거에 대한 예의니까요"라며 둘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이 2011년 보여준 태도는 김혜수에게 믿음을 줬고, 2016년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한 존중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김혜수는 유해진에게 가지고 있는 존중을 친근한 인사로 대신 표현하며 공개석상에서 둘은 쿨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무리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있다고 해도 공개석상에서 드러내기는 쉽지않다. 유해진에 대한 믿음을 당당하고 떳떳하게 보여준 김혜수의 용기는 그녀가 왜 여러 면에서 톱 여배우인지 또 한 번 증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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