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동 감독 / 사진=이동훈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오는 11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물망에 오른 강동원 유아인과의 작업이 성사될지 기대와 관심이 높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10일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대담-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말하다'에 참석해 준비해 온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2010년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시' 이후 신작 '버닝'을 준비하고 있다.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은 "제가 영화 찍은 지 오래됐다. 지금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늘 준비해왔지만 이번에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게 잘 진행되면 다음달, 11월에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다. 무슨 내용이냐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굳이 이야기 하자면 미스터리 한 이야기다. 아주 재밌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창동 감독은 강동원, 유아인 등 톱 배우들과 이미 만남을 갖는 등 물밑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작사 측은 "여전히 작업이 진행 중인 단계다. 맣씀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공식적으로 알리겠다"며 언급을 아꼈다.

강동원과 유아인 / 사진=스타뉴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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