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MD대서 학생들에 강조
▶ 명예박사 학위도 받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메릴랜드 대학에서 공공정책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오후 칼리지 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안호영 주미대사와 유미 호건 MD주지사 영부인 등이 참석해 반기문 총장을 축하했다.
학위 수여 이후 연설에 나선 반 총장은 메릴랜드대 학생들에게 환경변화, 국제난민 위기, 평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대학생들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로버트 오라 공공정책대학 학장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메릴랜드대 학생들에게 그의 경험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우리가 그 동안 지역과 메릴랜드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국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할을 해보자”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장에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반 총장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모였다. 학생들은 많은 질문을 준비해 왔으나 행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게 시작해 질의응답시간이 짧아져 아쉬워했다.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아 참석했다는 박해솔 학생(영어교육 석사)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을 직접 뵈니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국제이슈에 대한 반 총장님의 연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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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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