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뜻 품은 큰 부자’ 김종림
▶ SF한인박물관 주최강사 이연택
북가주 한인들에게 지난온 이민 역사를 보여주고 전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추진위원장 정은경) 건립이 추진 되고 있는 가운데 대업을 품은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초기 이민 인물 만나기' 시리즈의 첫 번째 강연이 오는 11월12일(토) UC버클리에서 열린다.
주제는 ‘큰 뜻을 품은 큰 부자- 김종림(1884-1973)'으로, 강사는 '미주 이민 100주년 SF지역 초기이민사' 편찬위원장을 지낸 이연택(전 언론인, 사진) 서울문고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김종림 선생에 대한 소설을 집필 중에 있다. 김종림 선생은 한인 이민사의 최초의 백만장자이며, 독립운동가이다. 한국에서 출생해 22세인 1907년 태평양을 건너 SF에 도착, 10년 안팎에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가주에서 벼농사를 지었고, 그의 토지는 1919년 최소 3,300 에이커나 됐다. 쌀 농사에서 성공한 후 그는 중가주에 지어진 '비행사 양성소' 설립 자금을 내놓는 등 민족운동에 앞장섰다. 정은경 위원장은 "선생은 초기 이민자들을 보듬고, 함께 큰 뜻을 이뤄나가려 애썼던 분 이었다"며 "고달팠던 이민생활이었지만 삶의 큰 뜻을 흐리지 않고 불꽃같이 살다간 분들을 조명하고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강연 시리즈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SF총영사관, UC버클리 동아시아 도서관등이 후원하며,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다.
▲일시: 11월 12일(토), 오후 6시
▲장소: UC Berkeley (60 Evans Hall)
▲문의: jecks321@gmail.com, (650)630-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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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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