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출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동갑내기 약혼녀 니콜 잔슨과 지난 6월에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연예전문 매체 TMZ는 27일 펠프스와 잔슨은 지난 6월13일 애리조나 파라다이스 밸리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펠프스가 5월에 약혼녀 잔슨과 사이에서 첫 아들 부머 로버트 펠프스를 얻고 난 뒤다. 파라다이스 밸리는 펠프스가 지난해 253만달러를 들여 산 자택이 있는 곳이다. 이들은 6월9일에 결혼 라이선스를 발급받았고 6월15일에 결혼 확인서(record of marriage)를 접수시켰다.
펠프스는 TMZ의 보도가 나온 뒤 페이스북에 올린 비디오를 통해 “얼마전 결혼했다. 여러분께는 비밀로 해야 했다”고 결혼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펠프스는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인 잔슨과 2007년부터 사귀며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다 지난해 2월 약혼했다. 이들은 애초 결혼식은 올해 8월 리우올림픽 이후 할 것이라고 말해왔고 리우올림픽 기간 중 인터뷰에서도 결혼날짜를 정했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실제론 이미 결혼한 상태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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