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 경기 부진 등 영향... 예년보다 행사 규모 줄어
뉴욕 한인 송년 행사 일정이 거의 확정됐다. 소매 경기가 계속 부진한데다 시국이 어수선하면서 전반적으로 연말 행사들이 조촐하게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한인 직능 단체 중 가장 먼저 연말 행사를 여는 곳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허순범)다.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내달 2일 ‘2016 경제인의 밤’ 이 열린다. 병신년을 보내며 회원들간 송년의 정을 나누고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8일에는 플러싱 대동연회장 에메랄드 홀에서 재미부동산협회(회장 존 김) 주최 연말 파티가 열린다. 한 해 동안 협회를 위해 힘쓴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며, 회원들끼리 저녁식사를 즐기는 유흥 순서도 이어진다.
9일과 10일에는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과 뉴저지 에디슨 파인 매너스에서 각각 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회장 이득배)와 뉴저지한인세탁협회(회장 채수호)의 연말 행사가 열린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는 이날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세탁인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채수호 회장을 이어 신임 회장으로 신영석 이사가 취임한다. 이외에도 뉴욕한인기술인협회(회장 김일형), 뉴욕한인수산인협회(황규삼), 뉴욕한인건설협회(회장 김영진)가 16일과 17일, 23일 각각 ‘뉴욕한인기술인의 밤’, ‘뉴욕한인수산인의 밤’, ‘뉴욕한인 건설인의 밤’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건국대학교 등 대학 동문회와 미동부 산악 스키연맹 등 스포츠 단체, 모델모델 등 업체들의 송년 행사 일정도 이미 확정됐다. 금강산 연회장측은 “간혹 연말에 갑자기 예약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이맘때면 대부분 연말 행사 일정이 확정된다”며 “예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행사 규모가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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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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