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는 교통체증을 완화를 위해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이용자들은 ‘내가 안전한 길로 가고 있는 것인가, 직장에 도착하면 땀 범벅이 되는 건 아닌가’ 등을 생각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호놀룰루시 캐롤 푸쿠나가 시 의원은 빌딩에 샤워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자전거 이용이 많은 다른 도시처럼 400평방피트 이상이 되는 새로운 건물들에 샤워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와이 빌딩산업 연합(Building Industry Association of Hawaii)에서는 샤워시설을 짓는 것은 빌딩 소유주한테 달려 있다며 반대의 의견을 내세웠다. 빌딩 산업연합의 크레이그 와쇼프스키 회장은 “샤워시설을 짓게 되면 그만큼 세를 내주는 공간도 적어지는 데, 누가 샤워시설과 수도세를 지불할거냐”고 주장했다. 한편으로 빌딩에 샤워시설이 구축되면, 빌딩의 실제 재산가치가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자전거 이용자들은 샤워시설 구축에 대해 사람들이 자전거를 더 탈 수 있도록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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