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동규 선거국장을 비롯한 일행이 7일 하와이를 방문해 서라벌 회관에서 하와이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17년 19대 대선 투표를 앞두고 지난 7일 하와이를 방문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동규 선거국장은 7일 서라벌회관에서 하와이 한인회,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하와이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보다 효율적인 재외선거관리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국장은 “지난 총선에서 재외선거관리위원이 파견되지 않았던 토론토와 하와이를 방문해 재외선거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없었는지 직접 동포들의 의견을 듣고 보완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이 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먼 곳에 사는 재외 국민의 경우는 투표소까지 오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문제가 제기됐다”며 “내년 대선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심사숙고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관 하와이 선거관리위원장은 “유권자 등록부터 투표하는 과정까지 부족한 준비로 힘든 점도 많았는데 본국에서나 하와이에서나 철저한 준비로 편리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 처음으로 도입된 재외 선거에 관해 이동규 선거국장은 “국내에서는 재외선거 비용이 과다하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기본권 행사이기에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보다 효율적인 재외선거를 위해 제도를 보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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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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