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연 TYK 그룹 회장, 출마이전부터 인연
▶ 캘리포니아*오레곤 오가며 다양한 후원 활동 전개

김태연 회장(사진 오른쪽)은 트럼프 캠프 인사들중 전 뉴욕 시장을 지낸 줄리아니와(사진 왼쪽)와의 친분이 매우 두텁다. 줄리아니는 트럼프의 최측근 인사이다.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이번 그의 당선으로 그를 도운 한인들에 대한 한인 언론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인들 대부분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대거 몰려있고 트럼프 캠프에는 극소수만 있었다는 점에서 한인 사회와 트럼프 정부에 대한 매개체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 프리몬트와 오레곤 메드포드, 애플게이트 지역에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TYK 그룹의 김태연 회장(70세)은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이다.
민주당계 일색인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지역을 오가면서 TV를 비롯한 미 주류 미디어와의 인터뷰, 강연과 사교 모임에서도 트럼프 지지를 외치며 수많은 유권자들을 트럼프 지지로 이끌어 낸 숨은 후원자이다. 트럼프 캠프에 지원한 후원금도 법에 저촉되지 않은 최고 액수를 보냈음은 물론이다.
김 회장은 트럼프 선거 캠프 태동 이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이.
동갑 나이인 김태연 회장과 트럼프의 인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트럼프가 미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면서 김태연 회장의 트럼프 지지 활동도 본격화됐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서 열린 트럼프 선거 유세에 대부분 참석할 정도의 열성 후원자인 김태연 회장.
작은 키에 우렁찬 목소리로 힘차게 트럼프 지지를 외친 김태연 회장에게 당시 트럼프 후보는 그녀를 직접 불러 대화의 시간도 가질 정도의 친분을 쌓게 된다.
이런 친분은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리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의 핫라인 구축으로 이어진다.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의 관계는 앞으로 트럼프 정부와 한인 사회와의 연결 고리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지켜보며 아직도 치유해야 할 이념의 갈등이 숙제로 남겨져 있어요. 한인 사회로부터의 지지도 그 하나일 것입니다. 저는 트럼프의 성숙한 리더십을 믿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갈등을 치유하고 미 합중국을 한 단계 도약시켜나갈 수 있을 거예요”.
“트럼프의 당선으로 마치 초상을 맞은 집처럼 불안해하고 있는 국가들이 많은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한국에 경우, 트럼프 발언 일부에 긴장을 하고 있으나 굳건한 한미동맹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믿으며, 한미관계가 더욱 성숙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굳어질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김태연 회장은 미주 한인 리더들과 힘을 모아 한국과 미국 한인사회의 현안과 제안 등을 트럼프 정부에 전달할 협의회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협의회는 한국과 트럼프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저는 트럼프의 가족 사랑을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 자녀들 모두 훌륭하게 성장시킨 그의 가장으로의 리더십 눈여겨 보아주십시오.”‘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그도 하고, 그녀도 하는데 왜 내가 못해?)’ 라는 김태연 회장의 행보가 트럼프 정부와 한인 사회를 연결시켜줄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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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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