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치인 후원‘코앰팩’창립식, 회장에 장일순 씨
▶ 한인 권익 위한 풀뿌리 로비 목적
한인사회의 정치적·사회적 목표에 부합하는 미 정치인과 정책을 지지하는 한인 정치 로비단체가 창립됐다.
한-미정치활동위원회 ‘코앰팩(Korean-American Political Action Committee, KOAMPAC)’이 13일 볼티모어 시의 르네상스 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회장에는 리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장일순 씨가 취임했다.
볼티모어 시 콕스 판사가 진행한 취임 선서에서 장일순 회장은 투명하고 진실 되게 단체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장 회장은 “코앰팩은 501(c)(4) 정치활동위원회라며 정당에 상관없이 한인사회를 위한 정책과 정치인들을 후원해 우리가 목적하는 것을 얻고자 창립했다”며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정치후원단체의 필요성에 공감한 한인들이 창립을 주도했지만 많은 한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한인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풀뿌리 로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코앰팩은 반드시 변화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 시 의회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는 헌신에 감사하다”며 “코앰팩이 한미 사회 발전에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앰팩 임원들에게 시 의회가 발급하는 리솔루션을 전달했다.
멜빌 러셀 경찰국장은 “코앰팩 창립을 축하한다”며 “지난 10월 코앰팩의 후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한인들과 진정한 친구가 된 것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콕스 판사,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 더글라스 페이지 리커보드 사무국장, 멜빌 러셀 볼티모어시 경찰국장, 마크 장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 30여명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한인사회에서는 메릴랜드 주류협회 송기봉 회장을 비롯해 볼티모어 시내 한인 업주들이 다수 참석했다.
문의 (443)53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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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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