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백만장자 수가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CNBC는 크레딧스위스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까지 전 세계 백만장자 수가 4,51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레딧스위스가 이날 내놓은 ‘글로벌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백만장자 수는 3,290만명으로 전년보다 2% 가량 늘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연간 6%씩 백만장자 수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보고서는 “전 세계가 더 부유해지면서 백만장자 진입 기준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순자산 규모 5,000만달러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 수 역시 향후 5년 동안 14만9,000명에서 2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억만장자 수는 같은 기간 945명이 추가돼 3,000명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의 불균등은 기본적으로는 백만장자가 늘어나는 속도를 촉진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번 세기 들어 부의 불균등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초고액 자산가 이상 부자들의 증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백만장자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미국 백만장자 수가 2021년까지 450만명 증가해 1,81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 120만명 늘어난 270만명이 백만장자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백만장자 수는 미국이 가장 많고 다음이 일본, 영국, 중국 순이 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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