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팩-12 결승 진출 꿈은 끝내 무산

USC의 아도리 잭슨이 3쿼터에 노터데임 키커를 뛰어넘으며 97야드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A P ><
USC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라이벌 노터데임을 45-27로 대파하고 연승행진을 8경기 째로 이어갔다.
하지만 USC팬들이 정작 더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유타와 콜로라도의 경기에서 콜로라도가 승리하면서팩-12 챔피언십게임 출전 꿈은 끝내무산됐다.
지난 26일 LA 콜로시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랭킹 12위인 USC(9승3패)는 아도리 잭슨이 패스와 펀트리턴, 킥오프리턴으로 각각터치다운을 뽑아내는 활약을 앞세워한 수 아래 전력의 노터데임(4승8패)을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USC는 올 시즌 콜로시엄 홈경기를 6전 전승으로 마쳤다.
하지만 USC는 라이벌전 완승에도 불구, 이날 가장 원했던 결과는 얻지 못했다. 이어 벌어진 팩-12 남부지구 경기에서 콜로라도(10승2패)가 유타(8승4패)를 27-22로 꺾어 컨퍼런스 전적 8승1패로 7승2패인 USC를 따돌리고 남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 만약 이날 유타가 콜로라도를 꺾어줬더라면 USC는 콜로라도와 컨퍼런스 전적 7승2패로 동률이 되지만 지난 10월8일 맞대결에서 USC가 21-17로 승리했기에 승자승으로 남부지구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다.
하지만 유타는 끝내 콜로라도를 꺾지 못했고 USC는 초반 스탠포드와 유타에 당한 패배를 아쉽게 곱씹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승리한 콜로라도는 다음달 2위 북가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팩-12 챔피언십게임에서 북부지구 우승팀인 워싱턴(11승1패)과 팩-10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콜로라도와 워싱턴은 모두 올해 USC에 패한 팀들이다.
한편 UCLA는 캘리포니아 원정으로 치러진 시즌 최종전에서 36-10으로 완패, 4승8패로 실망스런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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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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