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체 102곳 선정, 예비면허 발급 예정
메릴랜드에 의료용 마리화나가 곧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메릴랜드 의료용 마리화나 위원회는 28일 의료용 마리화나 유통업체 102곳을 선정했으며 곧 예비면허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선정된 업체 명단은 배경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9일 공개된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통업체 면허 발급에는 811개의 업체가 신청했다. 이중 심사를 통과한 102개 업체가 예비면허를 발급받게 됐다.
새넌 무어 위원장은 “메릴랜드가 환자들을 위해 전진할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메릴랜드 마리화나 위원회는 의료용 마리화나 산업의 인종 다양성(Diversity)을 개선하기 위해 컨설턴트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발표된 마리화나 재배 및 가공 업체가 모두 백인 소유 업체로 드러나 인종차별적이라며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한 대응이다.
패트릭 제임스 위원은 “컨설턴트가 의료용 마리화나 라이선스 업체 선정 과정에서 소수민족이 불평등하게 제외됐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마리화나 산업의 인종 다양성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컨설턴트를 통해 검토될 것”이라 말했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지난 2014년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을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하고 지난 8월 마리화나 재배업체 및 가공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는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오리곤, 콜로라도, 미시건 등 4개 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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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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