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슨 회장, 한국 방문 안했고 최순실도 만나지 않아”

비행하는 F-35A [록히드마틴 제공=연합뉴스]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사는 29일 자사가 한국과 판매계약을 체결한 F-35A 전투기 사업 등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개입했을 것이란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록히드마틴사는 이날 한국 언론에 보낸 '성명'을 통해 "록히드마틴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및 F-35와 관련해 최순실 또는 린다 김과 연관되었다는 최근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록히드마틴사의 "메를린 휴슨 회장은 한 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최순실과도 만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정치권에서 사드 배치와 F-35A 도입에 최순실씨가 개입했을 것이란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지난 15일 "미국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사와 한국 정부의 무기계약 체결액이 10배, 15배 급등했다"며 "최순실 씨와 결탁한 의혹이 있어 파헤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 또한 최순실씨가 개입했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하면서 록히드마틴이 안보라인 핵심인사 자녀의 유학비용을 댄 의혹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록히드마틴사는 "F-35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사업과 관련해 최순실 및 린다 김과 상의한 적이 없다"면서 "또한 록히드마틴이 6년 전 미국에 체류했던 특정인을 지원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록히드마틴은 높은 도덕적 기준을 유지 및 준수하며,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세계 각국의 국제거래법 및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사는 "사드의 배치 및 운용 사항은 해당 국가들의 정부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은 관련 정부에 문의하기 바란다"면서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매우 가치 있게 생각하며, KF-X(한국형 전투기), T-X(미 고등훈련기 사업), 다른 주요사업들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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