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 연휴 샤핑객 늘었지만 지출액은 감소
연중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낀 연휴에 지갑을 연 사람은 작년보다 늘었지만, 전체 샤핑액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불황 이후 미국인들은 물건을 살 때 신중해지면서 스마트폰 등 가격비교에 기반한 근검절약이 일상화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28일 전미소매협회(NRF)가 소비자4,330명을 상대로 25∼26일 진행한설문 조사에 따르면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를 낀 지난 4일간의 연휴에 모두 1억5,400만명이 지갑을 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5,100만명보다 2% 늘어났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하지만 이들의 연휴기간 샤핑액수는 1인당 평균 289.1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9.60달러에 비해 3% 줄었다. 지갑을 연 소비자 중 44%는 온라인 샤핑을 했고,40%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샀다. 온라인 샤핑을 한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4.2% 늘어났고, 오프라인샤핑을 한 소비자는 3.7% 줄었다.
온라인에서 샤핑한 사람은 1억850만명으로 매장에서 물건을 산 9,910만명보다 1,000만명 가까이 많았다.
지난해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자가 비슷했다.
온라인 소매 거래를 추적하는 어도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지난 25일 블랙 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샤핑 구매액은 33억 4,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날보다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모바일샤핑은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선 12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33%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어도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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