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내 미처리 하수가 물을 오염한다는 보고로 보건국이 주민들을 카할루우 라군(Kahaluu Lagoon)에서 나오도록 조치한지 2년이 지났지만 수질이 좋아졌다는 조짐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국 관계자는 여전히 박테리아 수치가 높은 저수지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주정부의 노력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역 대표인 자렛 케오호칼로레 주 하원의원은 수질 오염문제를 해결하는 주정부의 늦장 대처에 실망함을 표하며 주정부는 이 저수지를 바꿔야 하는 인근 주민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국이 수질오염 검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카누나 배를 즐기던 사람들이 발진이나 피부감염을 겪은 2014년 경으로 검사결과는 놀라웠다. 와이키키의 배관이 터진 후 시정부가 미처리 하수 4,800만 갤런을 버린 후 2006년 알라와이 운하에서 측정된 박테리아 수치만큼 높았다. 보건국에 따르면, 카할루우 근처 유역에는 저수지 700곳 이상이 있다. 관리되지 않은 하수는 A형 간염, 렙토스피라병, 위장병, 포도상 구균 같은 피부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보건국은 또한 저수지의 오물이 식수의 원천, 담수 흐름이나 연안 암초에게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하와이주립대와 함께 손을 잡고 수질오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곧 발표할 예정인 한 연구는 하수 배관 유출로 높은 박테리아 수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한편으로는 식수 원천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결과도 나타냈다. 하와이주립대의 다른 연구자들은 2018년까지 지하수에 대한 추가 연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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