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를 찾는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늘어나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 노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달 중국 항공사가 운영하는 중국과 미국 간 항공편은 781편으로 미국 항공사의 596편을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중국 중소도시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항공 정보제공업체인 OAG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의 중-미 항공편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항공사를 앞질렀다.
올 들어 중국 항공사들이 앞다퉈 자국과 미주 대륙을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이 같은 격차는 한층 벌어지고 있다. 올 9월부터 현재까지 약 두 달 동안 중국 항공사가 신설한 중국과 미국 간 직항 노선은 총 7개다. 반면에 올해 한 해 동안 미국 항공사가 신규 취항한 중국 노선은 2곳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1억,000천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해외를 찾았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4배 늘어난 수치다. 또 이 가운데 미국을 찾은 중국인 수는 260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무려 10배 늘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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