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행사들의 연말연시 대목 잡기 경쟁이 뜨겁다. 크리스마스와 설날 등 연말연시를 겨냥한 스페셜 상품을 앞 다퉈 출시하는 등 한해의 마무리와 한해의 시작을 여행지에서 하려하는 한인 고객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

동부관광은 새해 해돋이 여행과 크리스마스 특선 등 ‘연말연시 스페셜’ 프로모션을 실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새해 해돋이 여행 상품(79달러)은 1월1일 새벽에 출발, 뉴저지 남쪽 땅 끝 마을 오션시티에서 2017년 첫 해맞이를 후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꾸며진다. 노팁, 노옵셥, 노스트레스 상품으로 핫 팩과 차,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동부관광은 크리스마스 특선으로 유럽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유럽 4개국(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12일 관광은 이달 20일(2,000달러+항공)과 21일(2,090달러+항공), 유럽 3개국(영국, 프랑스, 스위스) 7일 관광(1,300달러+항공)은 21일, 스페인, 포르투갈 10박11일 관광(1,550달러+항공)은 이달 21일, 이탈리아 남북일주 7박8일 관광(1,150달러+항공)은 25일, 파리, 몽생미셀, 생말로 5박6일 관광(900달러+항공)은 24일과 25일 각각 출발한다.

푸른투어는 ‘크리스마스 스페셜과 새해 특선’ 상품을 마련했다. 새해 특선은 ‘쉐난도 국립공원과 버지니아 서정여행’ 2박3일 상품(420달러)으로 12월31일 출발, 버지나아 비치에서 미국 최대의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2017년 신년 전야 이벤트’와 함께 신년 첫 해돋이를 즐기게 된다.

미 동부 최장 35킬로미터 대서양 체사피크 브릿지 터널과 미국 최대의 사적지 윌리엄스버그, 루레이동굴, 허쉬파크 & 아미쉬 마을 관광이 이어지며 특히 새해 특선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캐나다 특산 아이스와인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푸른투어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상품(130달러)도 내놓았다. 밀레니엄 디어터 뮤지컬 ‘삼손’ 관람과 아미쉬 빌리지 당일관광으로 23일 특별 출발한다. 이와 함께 1월~3월까지 이어지는 새해 맞이 ‘1,3 빅 이벤트 중남미 스페셜’ 상품도 내놓았다. 페루 5박6일 관광으로 국제선과 국내선, 관광, 숙박 등 모두 포함해 1인 2,700달러다.

빅보이여행사는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특선’을 마련했다. 새해 첫날 해맞이 상품으로 1월1일 떠나는 ‘몬탁 해돋이’는 49달러며 해맞이 후 떡국을 함께 나눈다. 또한 빅보이여행사는 크리스마스 특선으로 ‘아미쉬 & 크리스마스 빌리지’와 ‘롱우드 가든 & 아미쉬’, 워싱턴 루레이 관광을 내놓았다.

당일 상품인 ‘아미쉬 & 크리스마스 빌리지’ 관광(79달러)은 24일, 25일, 26일 각각 출발, 클리스 마스 빌리지에서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게 된다. 역시 당일 상품인 ‘롱우드 가든 & 아미쉬’ 관광(89달러)은 24일, 25일, 26일 각각 출발한다. 1박2일 상품인 ‘워싱턴 루레이’ 관광(180달러)은 24일 한차례 출발하며 워싱턴 D.C와 루레이 동굴 탐험으로 꾸며진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