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가로채기…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제압

포틀랜드의 대미언 릴라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포틀랜드는 13일 미국 오리건주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메이슨 플럼리(18점), 대미언 릴라드(17점) 등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오클라호마시티를 114-95로 크게 이겼다.
포틀랜드는 4연패 뒤 1승을 거뒀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6연승 뒤 3경기에서 1승2패로 부진에 빠졌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트리플더블러' 러셀 웨스트브룩은 20점을 넣었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각 6개를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3쿼터에 플럼리와 릴라드의 득점이 잇따라 터져 92-71로 점수를 벌렸다.
4쿼터에도 점수차가 좁혀지지 않아 포틀랜드의 승리로 기울자 오클라호마시티의 웨스트브룩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뉴올리언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을 제치고 골밑을 돌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가로채기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0점)와 케빈 듀랜트(27점)의 득점포가 터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3-109로 따돌렸다.
12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한 그린은 종료 직전 뉴올리언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을 가로채 승리를 지켰다.
그린은 4쿼터 2.3초를 남기고 111-109로 쫓기던 상황에서 골밑으로 밀고 들어오는 데이비스의 공을 빼앗았다.
데이비스는 파울이라며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데이비스는 2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그린은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확인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케빈 러브가 29점, 르브론 제임스가 23점을 넣는 활약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3-86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멤피스는 주전 센터 마크 가솔이 휴식을 취하느라 경기에 나서지 않아 맥없이 무너졌다.
◇ 14일 전적
클리블랜드 103-86 멤피스
올랜도 131-120 애틀랜타
미네소타 99-94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113-109 뉴올리언스
피닉스 113-111 뉴욕
포틀랜드 114-95 오클라호마시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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