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에서 코믹 씬스틸러 배우 최성국이 유쾌한 애드립 연기를 펼쳤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연출 황인영 정우진 최형인 유하나)에서 특별게스트 배우 최성국이 등장해 씬스틸러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최성국에 더해 반가운 얼굴 배우 신이가 깜짝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초의 특급게스트 배우 최성국이 등장했다. '씬스틸러'는 새로운 배우가 도착한 만큼 테스트용 몰래드라마를 시작했다. 출연진들은 각각 최성국을 속이기 위해 나름의 연기를 하며 최성국이 전혀 의심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최성국은 프로필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시작한 상대역 김신영의 연기에 크게 당황했다. 최성국은 뒤늦게 자신이 김신영과 강예원 사이에서 바람을 핀 남자의 역할임을 깨달았고 웃음기 넘치는 애드립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이후 이규한, 최성국, 이시언의 크리스마스 특집 드라마가 펼쳐졌다. 특별 게스트 최성국은 '키스 못하는 남자'라는 주제로 애드립 연기를 펼쳐야 했다. 특히나 최성국의 드라마에는 특별 게스트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키웠다.
본격적인 드라마가 시작됐고 최성국은 한때 인기 절정의 남자였지만 현재는 크리스마스에도 연인 없이 혼자인 솔로남을 연기했다. 최성국은 키스를 하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을 특유의 코믹 연기로 소화했고 출연진들은 전매특허 최성국의 연기에 감탄했다.
이후 최성국은 자신이 아는 여자들에게 연락을 돌렸고 최초로 마지막 여자친구 강예원이 찾아왔다. 강예원이 집안에 들어서고 곧 애드립이 시작됐다. 최성국은 강예원이 자신은 모르는 추억을 꺼내며 춤을 춰달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당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에게는 심장 소리가 들리면 키스를 해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졌지만 강예원은 쉽게 최성국과 입을 맞춰주지 않았다. 강예원은 시시각각 성격이 변하는 캐릭터로 최성국을 실컷 꾸짖었고 이후 다음 타자가 찾아왔다.
하지만 다음으로 찾아온 여인은 강예원이 눈 밑에 점만 찍은 사람이었다. 최성국은 바로 상황 파악에 성공하며 강예원을 다른 사람으로 대했다. 강예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여군이 되어 최성국을 혼냈고 최성국은 "난 왜 이런 여자들만 만난 거야"라는 애드립으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최성국을 찾아온 특별 게스트가 공개됐다.
특별 게스트의 정체는 최성국과 호흡을 맞춰왔던 원조 씬스틸러 배우 신이였다. 최성국은 신이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신이는 맛깔나는 애드립으로 최성국과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후 키스를 정말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신이는 작품 중에 한 적은 없지만 "12년 전에 술자리에서 왕게임을 했다"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으로 웃음을 선물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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