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는 역시 김건모다. 시대를 풍미한 그의 음악만큼이나 크리스마스 트리 역시 보통사람의 상상을 뛰어넘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서는 김건모의 기상천외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회 김건모가 소주 300병을 물에 담겨놓은 전말이 밝혀졌다. 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김건모 집에 있는 빨랫대를 가져와서 깨끗이 씻고 라벨을 벗긴 소주병들을 매달았다.
이를 지켜보는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말도 안돼"라고 손사레쳤지만 김건모의 소주사랑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소주를 향한 김건모의 사랑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소주병을 가지고 트리를 만들 생각을 하는 사람은 김건모뿐일 것이다.
한편 토니안은 반려견의 짝을 찾기 위해 상견례에 나섰다. 애견카페에서 토니안은 반려견의 짝 주인이 굉장한 미모를 자랑하자 급격히 동공이 커지며 얼굴이 환해졌다.
반려견의 짝짓기를 위한 상견례였지만 마치 토니안의 소개팅자리 같았다. 토니안은 상대 여성에게 "과거 좋아했던 가수가 있냐" 등의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녀가 좋아했던 가수는 GOD였다.
토니안은 잠시 아쉬운 내색을 비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질문을 이어갔다. 토니안은 자신이 데니와 친하다고 말하는 등 GOD와의 친분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녀가 좋아했던 GOD의 멤버는 윤계상이었다. 결국 토니안은 시무룩해지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는 결국 토니를 향해 "이 바보야!"를 외치며 탄식했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