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및 김(이)순옥씨가 부모님의 유지를 받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기부를 실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김(이)순옥씨가 중심이 되어 저소득층의 아이들과 가정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소셜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타클라라 카운티 소셜서비스에서 도움을 요청해 온 후 지난 22일 오후 김한일 치과병원에서 1,000달러의 현금과 수천 달러 상당의 치약,칫솔,치실 및 구강청정제 세트를 산타클라라 소셜서비스의 아리시아 에이젼시와 권영훈 한인복지사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날 김(이)순옥씨는 "연말에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조그만 정성이라도 보태려는 마음이었다"면서 "부모님들이 생전에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불우한 이웃을 도우셨던 모습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현금과 치약, 칫솔 세트를 전해 받은 산타클라라 소셜서비스의 아리시아 에이젼시는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소득층의 가정과 아이들에게 사랑과 기쁨으로 전달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리를 함께 했던 권영훈 한인복지사도 "도네이션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주신 김(이)순옥 선생님을 비롯한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원장님과 김순란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저소득층 아이들 및 가족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