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했다. 다만, 3대 주요 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57.18포인트(0.29%) 하락한 1만9,762.6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3포인트(0.46%) 낮은 2,238.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97포인트(0.90%) 내린 5,383.12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는 지난 11월 4일 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우 지수는 올해 13.4%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9.5%와 7.5%가량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다음 달 2일 신년 연휴로 휴장하며 3일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다.
국제 유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연간 45%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 당 5센트(0.1%) 하락한 53.72달러에 마쳤다. 국제유가의 올해 상승폭은 유가 랠리가 펼쳐졌던 2009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새해 1월 1일부터 감산이 이행되면 유가가 내년 배럴당 60달러 선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40달러(0.55%) 떨어진 온스 당 1,151.70달러로 마감됐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8.5% 상승하며 4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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