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한인회가 시무식을 열고 신년계획을 발표했다. 이 문회장(오른쪽), 김복기 건축위원장(왼쪽).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 문)는 지난 2일 오전11시 몬트레이 한인회관에서 ‘2017년도 시무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 문 회장의 취임이 6개월이나 지난 상태에서 아직도 현 회장단은 전직회장단으로부터 인수인계가 안됐다고 주장하고 전직 회장은 인수인계를 다 했다고 서로 책임 떠넘기기를 계속하고 있다.
주디 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이 문 회장 사업계획 발표 및 민경호 이사장, 김복기 건축위원장, 이영숙 문화원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 문 회장은 “정직한 한인회가 되겠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섬김의 날’을 정해 일년에 두어 번 식사대접 하고, 교민들의 편리를 위해 총영사 업무와 의료봉사 서비스를 시행, 마리나와 시사이드 지역 공립학교에 한국어 반 개설 추진, 야드 세일을 통해 한국학교 기부금 마련, 지미 파니타 연방 하원의원, 마리나, 시사이드 지역 시장과의 모임을 갖고 교민들의 권익을 위해 도움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한인회가 한인들을 위해 어떻게 도와 줄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의견을 부탁하며 한인회관은 한인들을 위한 건물이니 필요하면 연락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한인회장이 된지 6개월이 지났는데, 25대 한인회로부터 인수인계 관련 서류 한 장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경호 이사장 및 인수위원장은 "실정법에 의거해서 적법하게 인수인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응찬 전 한인회장은” 한인회관 열쇠, 메일박스, 은행 잔고(19,400달러), CHECK등을 26대에 넘겨줬는데 인수인계가 하나도 안됐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고 말했다.
25대 한인회 김지수 고문 변호사는 "25대 한인회가 2번이나 만남을 가져 인수인계 절차를 밟았으나 26대 한인회에서 받지 않았으며, 현재 은행 어카운트가 26대로 완전히 넘어간 상태로 한인회에서 은행에 조회하면 다 알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지난 11월 편지를 보내온 알렉스 박 변호사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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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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