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통합교육구(OUSD)가 재정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주정부가 OUSD를 긴급구제할 때도 회계 전문가들은 교육구의 과다지출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그로부터 약 14년이 흘렀지만 50만달러의 운영적 적자는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DC 교육감으로 곧 이직할 앤트완 윌슨 오클랜드 교육감은 주정부가 1억달러를 빌려주고 6년간 관리해온 10년전 상황과는 다르다면서 이번달 수차례의 공청회를 통해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3년간 교사 임금 14% 인상에 합의한 상태이나 올해 학생수가 850명이나 감소해 재정 악화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윌슨 교육감은 2017-2018학년도에 약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정삭감 등의 조치가 내려져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 대안으로 소규모 학교 통합, 비용절감 등이 제시되고 있다.
비영리교육단체인 ‘Go Public Schools’ 디렉터 맥 타폴라는 “어린 학생들과 교사들이 타격을 받지 않는 선에서 신중하고 사려깊은 대안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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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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