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관들의 섹스 스캔들로 곤혹을 치른 오클랜드시가 시카고 출신의 첫 여성경찰국장을 발탁했다.
지난해 6월 숀 웬트 전 경찰국장이 경관들의 섹스 스캔들로 사임한데 이어 임시국장직에 오른 벤 페어로우가 과거 혼외정사 전력으로 물러났고, 국장대행직에 오른 폴 피게로라도 경관들의 인종차별적 텍스트건으로 이틀만에 사임해 총체적 난국을 맞았던 오클랜드 경찰국은 약 7개월만에 첫 여성경찰국장인 앤 커크패트릭<사진>을 맞게 됐다.
워싱턴주 스포캔시의 경찰국장을 역임한 커트패트릭은 시카고 경찰국내 개혁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비 샤프 시장실은 커크패트릭 임명을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10대 매춘부와 관련된 섹스스캔들로 오클랜드 전현직 경관 7명이 형사처벌을 받았으며 이중 기소된 여러 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됐다. 셀레스트 구압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재스민 아브스린은 미성년자인 16-17세에 오클랜드 경찰들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리치몬드, 리버모어, 샌프란시스코 등 29명 법집행기관 경관들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숀 웬트 전 경찰국장도 이 섹스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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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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