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참치 회, 처음이죠?”
플러싱 162가에 뉴욕 뉴저지 최초의 참치 회 전문점, ‘동원 회 참치’가 지난 주 문을 열었다.
동원 회 참치는 축양으로 키운 참치의 일종인 참다랑어를 한국에서 직수입, 최고급 회를 선보이고 있다. 축양은 잡은 참다랑어를 바다에 띄워 놓은 가두리에 가둬 일정기간 동안 키우는 양식법으로, 그물로 잡은 자연산 참다랑어인 정치망보다 자연산 기름기가 더욱 풍부하고 마블링과 맛이 뛰어나다.
따라서 가격도 더 비싸지만, 이미 한국에서는 참치 회 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정도로 최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생선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박상진 사장은 “한국의 동원 참치로부터 섭씨 영하 70도로 급속 냉동시킨 최고급 참다랑어를 공수받고 있어 굉장히 맛있고 육질이 살아 있다”며 “동부지역 최초의 참치 회 전문점으로, 일반 일식 전문점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참치 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유명 참치 전문가를 초빙, 회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참치를 해체, 선보이고 있다. 특히 무제한 리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참치 회를 마음껏 먹을 수도 있다. 무제한 리필 서비스의 경우 1인분에 55달러인 ‘동원참치 진’부터 150달러인 ‘동원참치 다이아몬드’까지 구성에 따라 가격대도 다양하다.
동원 참치 진의 경우 참다랑어 부채살과 눈다랑어 주도로, 가마살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뱃살과 머릿살, 배꼽살, 뽈살 등이 추가 되면서 가격대는 달라진다. 사시미와 스시, 튀김, 구이 등이으로 구성된 참치 회 정식은 30-50달러다. 혀 뿐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수 있도록 한달에 한두 차례씩 참치 해제 작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듬회와 광어, 참치 등 선어 및 활어 회를 80-100달러면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식사를 원한다면 회덮밥이나 우동, 알탕에 튀김과 롤, 참치나 연어 샐러드가 추가된 세트 메뉴를 선택할수도 있다. 가격은 16달러95센트부터 18달러95센트. 다양한 찜과 매운탕도 마련돼 있으며 런치 스페셜도 준비돼 있다. 동원회 참치 정식, 모듬 초밥, 회덮밥, 우동 등 12달러95센트부터 30달러다.
개불, 산낙지, 멍게, 해삼, 광어 등 한국에서 직송한 활어와 해산물들도 즐길수 있다. 박 사장은 “광어의 경우, 바로 내지 않고 서너시간 숙성을 시켜, 맛이 최대한 오르게 해 판매하고 있다”며 “최고급 참치부터 친숙한 광어회까지 다양한 메뉴를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애주가들을 위해 일본 사케의 자존심이라 일컬어지는 핫카이산의 스페셜 에디션인 콘고신, 구보타 만주 사케 등 일본의 대표적인 명품 사케들도 15종류가 구비돼 있다. 그랜드 오프닝 프로모션으로 1월 한달 동안 소주 한병 주문시 추가로 한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하에 40인 규모의 단체석이 마련돼 있으며 1층에는 소규모 모임을 위한 룸 4개를 포함, 총 80석이 마련돼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상견례나 손님 접대에도 무난하며 발레 파킹도 가능하다. 문의: 718-961-1761 주소:41-19 162nd st Flushing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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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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