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분야 한인들, ‘나우리 넷’모임
▶ 타운서 3번째 행사

지난 연말 파라마운트 양로병원에서 개최된 노래자랑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나와 우리의 네트웍 모임(나우리 넷·대표 조만철)가 지난 연말연시부터 양로병원 순회하며 노래자랑대회를 열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나우리 넷은 지난해 11월말 헌팅턴 양로병원을 시작으로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파라마운트 양로병원에서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해 소외되고 아픈 노인들의 환호를 받았다.
노래자랑대회 참가 대상은 환자 또는 가족 및 병원 직원들로, 1등과 2등 참가자들은 최종 노래자랑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행운을 얻었고 참가자와 입상자들에게 작은 상품이 수여되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단체 ‘오렌지카운티 나비모임’(회장 안젤라 이) 회원대표들이 방문해 선물과 상품을 증정하고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2년 조만철 정신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결성된 ‘나우리 넷’은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한인과 단체, 시민활동가들이 좋은 뜻을 나누고 신나는 삶을 공유하는 허브 역할이 목적이다. 각자 ‘나’이자 ‘우리’로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놀자를 모토로 모임을 갖고 있으며 동질성의 확인보다는 다양성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마을 살이’를 시작하는 것. 경쟁과 적대를 넘어 우정과 환대의 세상을 살아가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조만철 대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LA올림피아 양로원에서 세 번째 노래자랑을 개최한다”며 “나우리 넷 모임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따로 또 같이’ 가는 시민들의 배움터이자 느슨한 마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는 행사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310)713-8382 (714)353-2336 나비모임 안젤라 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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