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발표곡 등 합치면 유산 최대 3천억원 이상

팝스타 프린스의 생전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미국의 팝 가수 프린스의 재산목록에는 10여 건의 부동산과 67개의 금괴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프린스의 주거래은행인 브레머트러스트가 미니애폴리스 카버카운티지방법원에 제출한 유산목록에 따르면, 프린스가 생전에 취득한 부동산 10여 곳의 가치는 2천540만 달러(307억원)로 집계됐다.
유산목록에는 11만 달러의 현금과 함께 10온스짜리 금괴 67개도 포함됐다. 금괴의 현금가는 84만 달러(10억원) 가량이다.
이번에 공개된 프린스의 재산은 그가 남긴 막대한 유산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미발표 음악과 영상 등을 포함한 프린스의 재산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프린스가 남긴 총 재산 가치는 최소 1억 달러(1천207억원)에서 최대 3억 달러(3천621억원)로 추산된다.
프린스 소유 기업인 페이즐리파크 엔터프라이즈 등이 보유한 현금은 600만 달러 가량으로, NPG레코드사는 현금 외에도 미수금 680만 달러도 자산에 잡혔다.
프린스의 유산목록에 아직 기재되지 않은 악기와 보석, 가구, 차량, 오토바이 등을 합하면 그가 남긴 재산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는 지난해 4월 아편계 진통제인 펜타닐 과용으로 숨졌다. 두 차례 결혼했다가 이혼한 그는 자식을 두지 않았고 부모도 이미 타계해 친동생과 이복형제 등 6명이 유산 상속인으로 지명돼 있다.
프린스는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으며, 현재 카버카운티 법원에서 유산 분배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팝스타 프린스의 생전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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